2006년 04월 25일
이해할 수 없는 것 둘
1)
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합니다. 이 중 여자 하숙생은 저를 포함해서 4명
주인집 가족 3명도 함께 사니, 하숙집 1층에서는 7명이 함께 삽니다. (+멍멍이 한마리)
그런데 보통, 오전에 수업 있으면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널널히 갈 수 있지 않나요. 학교까지 가는 시간이 15~20분 정도는 걸리니까
머리를 안 감고 아침 밥만 먹고 간다고 해도 1시간 반 전에는 일어나야지 학교로 궈궈
밥 안 먹고 가도 수업 1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준비하고 학교갈 수 있고..
저는 그랬었거든요. 기숙사에 있을 때나 자취할 때나. 밤새도록 술 처먹고 새벽에 기어들어와도 8시에 일어나서 1교시 수업(9시)을 꼬박꼬박 갔습니다 -_-!
(당연히 수업 듣고 와서는 바로 뻗지만;)
...그러니까 옆방의 A양. 9시 30분에 수업 시작하는데 거의 9시가 다 된 시간에 일어나서, 화장실에 누가 사용하고 있다고 칭얼대지 말아줘 orz
아침에 일어나서 네가 학교 갈 시간이 없다고 하길래 너랑 안 부딪치려고 머리도 저녁에 감는단 말이야;
10시 수업이라서 8시 반에 일어나서 밥 먹고 있는데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났냐는 말을 들으면 할 말이 없어 ;ㅁ; (그 시간이 어째서 일찍 일어나는 게 되는건데 orz)
이제까지 같이 자취한 친구들이 다들 부지런해서 그런지, 그런 식으로 사고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달까요;
아침에 시간이 없으면 좀 일찍 일어나면 되는 것을..혼자서 하는 자취라면 모를까, 하숙같은 공동 생활이라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과 아침 시간에 부딪칠 수 있는 거잖아요. (한두명이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) 그걸 감안해서 넉넉히 기상 시간을 맞췄어야지
오늘도 화장실에 누가 있다고 '어쩌지..' 하길래 그럼 네가 일찍 일어나. 라고 말을 하려다가 그냥 삼켰습니다
그런 말을 할 만큼 별로 친한 것도 아니니까.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괜한 참견하는 것도, 당하는 것도 질색이고
2)
남들과의 상식의 기준이라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된 계기
예전에 한창 해신을 방영했을 때 친구가 '해신이 어떻게 끝날까.' 라고 묻길래 '장보고가 염장한테 죽고 끝나겠지 뭐...' 라고 대답했다가 '염장이 왜 장보고를 죽여?!!!' 라고 화들짝 놀라면서 물어오는 친구의 큰 목소리에 저도 놀라서 움찔했었던 때
그 녀석이 역사에 관심이 없는 만큼, 저는 패션이나 연예계등에 관심이 없죠.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식과 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식이란 틀린 것
(그러니까 네 관점을 나에게 강요하지 마삼. 연예인 누구누구 모른다고 '그거 몰랐어?' 라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되물어 오는거 진짜 짜증나거든. 내가 왜 연예인의 이름과 연예 소식을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. 솔직히 주지훈이 누군지도 며칠 전에 E님의 그림을 보고 처음 알았음 -_-;)
그렇지만 적어도 사학을 전공한다면, 일본의 다이묘들이 왕이나 황제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상식 아닌가 orz
다이묘들이 왕이면 쇼군이나 천황의 정체는? ㅇ<-<
보불 전쟁에서 이긴건 프로이센이야 ㅠㅠ 크라수스는 폼페이우스, 카이사르와 함께 삼두정치를 한 사람이라고 ㅠㅠ
정말 심도 있게 한 분야를 파고 들거나 두루두루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선배들이 있는 가 하면(특히 예비역 남자 선배들은 진짜 대단) ...그렇지도 않은 사람들도 있으니 사이의 격차가 꽤 심하게 납니다. 라고 생각해요
전공 수업에서 기본 역사 지식을 가르치지는 않거든요.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가르치는 거지..
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합니다. 이 중 여자 하숙생은 저를 포함해서 4명
주인집 가족 3명도 함께 사니, 하숙집 1층에서는 7명이 함께 삽니다. (+멍멍이 한마리)
그런데 보통, 오전에 수업 있으면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널널히 갈 수 있지 않나요. 학교까지 가는 시간이 15~20분 정도는 걸리니까
머리를 안 감고 아침 밥만 먹고 간다고 해도 1시간 반 전에는 일어나야지 학교로 궈궈
밥 안 먹고 가도 수업 1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준비하고 학교갈 수 있고..
저는 그랬었거든요. 기숙사에 있을 때나 자취할 때나. 밤새도록 술 처먹고 새벽에 기어들어와도 8시에 일어나서 1교시 수업(9시)을 꼬박꼬박 갔습니다 -_-!
(당연히 수업 듣고 와서는 바로 뻗지만;)
...그러니까 옆방의 A양. 9시 30분에 수업 시작하는데 거의 9시가 다 된 시간에 일어나서, 화장실에 누가 사용하고 있다고 칭얼대지 말아줘 orz
아침에 일어나서 네가 학교 갈 시간이 없다고 하길래 너랑 안 부딪치려고 머리도 저녁에 감는단 말이야;
10시 수업이라서 8시 반에 일어나서 밥 먹고 있는데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났냐는 말을 들으면 할 말이 없어 ;ㅁ; (그 시간이 어째서 일찍 일어나는 게 되는건데 orz)
이제까지 같이 자취한 친구들이 다들 부지런해서 그런지, 그런 식으로 사고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달까요;
아침에 시간이 없으면 좀 일찍 일어나면 되는 것을..혼자서 하는 자취라면 모를까, 하숙같은 공동 생활이라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과 아침 시간에 부딪칠 수 있는 거잖아요. (한두명이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) 그걸 감안해서 넉넉히 기상 시간을 맞췄어야지
오늘도 화장실에 누가 있다고 '어쩌지..' 하길래 그럼 네가 일찍 일어나. 라고 말을 하려다가 그냥 삼켰습니다
그런 말을 할 만큼 별로 친한 것도 아니니까.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괜한 참견하는 것도, 당하는 것도 질색이고
2)
남들과의 상식의 기준이라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된 계기
예전에 한창 해신을 방영했을 때 친구가 '해신이 어떻게 끝날까.' 라고 묻길래 '장보고가 염장한테 죽고 끝나겠지 뭐...' 라고 대답했다가 '염장이 왜 장보고를 죽여?!!!' 라고 화들짝 놀라면서 물어오는 친구의 큰 목소리에 저도 놀라서 움찔했었던 때
그 녀석이 역사에 관심이 없는 만큼, 저는 패션이나 연예계등에 관심이 없죠.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식과 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식이란 틀린 것
(그러니까 네 관점을 나에게 강요하지 마삼. 연예인 누구누구 모른다고 '그거 몰랐어?' 라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되물어 오는거 진짜 짜증나거든. 내가 왜 연예인의 이름과 연예 소식을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건데. 솔직히 주지훈이 누군지도 며칠 전에 E님의 그림을 보고 처음 알았음 -_-;)
그렇지만 적어도 사학을 전공한다면, 일본의 다이묘들이 왕이나 황제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상식 아닌가 orz
다이묘들이 왕이면 쇼군이나 천황의 정체는? ㅇ<-<
보불 전쟁에서 이긴건 프로이센이야 ㅠㅠ 크라수스는 폼페이우스, 카이사르와 함께 삼두정치를 한 사람이라고 ㅠㅠ
정말 심도 있게 한 분야를 파고 들거나 두루두루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선배들이 있는 가 하면(특히 예비역 남자 선배들은 진짜 대단) ...그렇지도 않은 사람들도 있으니 사이의 격차가 꽤 심하게 납니다. 라고 생각해요
전공 수업에서 기본 역사 지식을 가르치지는 않거든요.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가르치는 거지..
# by | 2006/04/25 12:00 | 소소한 일상 | 트랙백 | 덧글(7)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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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ary/ 우와~ 아타리님!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. 너무 반가워요 >_< (덥석) 전 늘 아타리님 블로그를 스토킹 하기만 했..핫핫핫; 그애도 준비는 빨리 끝내는 편인데, 사실 아침시간이란 게 다른 사람과 함께 살다 보면 굉장히 바쁘게 되잖아요. 오전 일찍 수업하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-_-; 이제껏 같이 살아왔던 룸메들은 다들 굉장히 부지런했었기 때문에 좀 적응이 안 되는 것도 있구요
Hibis/ 온라인에서도 지금 코드가 안 맞는 사람 몇몇이 있어서 상당히 까칠한데, 오프라인에서는 맘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_ㅠ
란蘭/ 저도 아예 밥만 먹고 간다면 한시간 전에 일어나도 충분합니다 ^^; 지금 준비해서도 학교가기 전까지 여유시간이 2, 30분 정도 남거든요. 혼자 산다면, 이라는 전제하이긴 하지만요. 여러 명이 살다 보니 아침에 기다릴 때도 종종 있고요